[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이하 포특사)는 18일 경주시 안강읍 수변공원에서 ’23년 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관 임성근 소장 주관으로 열린 개토식에는 지역 유관 기관장과 해병대 교육훈련단장 등 민·관·군·경·소방·보훈단체 관계자 180여 명이 참가했다.개토식은 유해발굴의 시작을 알리고 호국영령을 추모하며, 발굴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인원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개토식 이후 본격적인 유해발굴 작전이 실시될 예정이다.유해발굴 작전은 5월 15일부터 7월 7일까지 약 8주간 포항시 북구 기계면 어래산 142고지 일대에서 진행되며, 일일 122명의 병력이 투입된다.특히 이번 유해 발굴이 실시되는 포항시 기계면 어래산 142고지 일대는 낙동강전투의 마지막 방어 전투인 기계-안강 방어 전투가 있었던 지역으로, 약 한 달간 치열한 전투를 벌여 수많은 전사자가 발생한 곳이다.이에 부대는 개토식에 앞서 유해발굴 작전에 투입되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관련 전사를 교육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을 모시는 매우 중요한 임무에 경건한 자세로 임하도록 하고 있다.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관 임성근 소장은 추념사에서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마지막 한 분까지 무사히 돌아가실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하겠다”며 “유해발굴작전이 성공적으로 종료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포특사는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20여년간 유해발굴작전을 지속 실시해오며 호국영령이 최고의 예우 속에 유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에도 같은 지역에서 10월 4일부터 11월 4일까지 약 5주간 유해발굴 작전을 실시하며 완전유해 1구, 부분유해 7구, 유품 493점을 발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