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제38회 전국죽계백일장에서 영주 금계중학교 한지민 학생(2년)이 중학교 운문부문 장원에, 손가연 학생(3년)이 운문부문 차하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지도교사상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18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근 봄비가 내리는 영주 선비촌 삼락정에서 진행된 전국죽계백일장에서 한지민 학생은 `어깨`를 글제로 선택해 이를 따뜻한 가족의 모습으로 풀어냈다. 한지민 학생은 "처음으로 나간 백일장에서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친구들과 글을 쓰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 학교 국어 시간에 직접 시를 써본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한지민 학생은 학교도서관 도서부원으로 활동하며 책 추천 글, 독서감상문 등 다양한 분야의 글들을 직접 쓰면서 활발하게 글쓰기 활동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류시혁 금계중 교장은 "선비의 고장인 영주에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전국죽계백일장에 본교 학생들이 활발히 참여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이 매우 기쁘다"면서 "소백산의 사계를 함께하는 학생들이 자연과 책을 벗하며 더 큰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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