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자율형공립고등학교인 북삼고등학교는 지난 15일 교내 시울림뜰 야외 공연장에서 사제동행 피아노 콘서트 ‘4Hands Piano Duet’을 실시했다. 2023 학교예술교육 1인 1예술의 일환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연주하는 사제동행 피아노 콘서트’를 타이틀로 실시된 이번 공연은, 1대의 피아노를 두 명이 함께 연주하는 피아노 연탄곡으로 꾸며졌다. 특히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음악으로 전해드리고자 3학년 음악연주반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공연으로, 교육실습생으로 방문한 본교 졸업생 및 본교 음악 교사까지 함께 연주에 참여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가볍게 들을 수 있는 영화 속 OST부터 브람스, 리스트, 피아졸라 등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까지 멋지게 소화해 공연을 관람한 교사 및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에게 많은 박수갈채와 환호를 받았다.이번 공연을 준비한 3학년 학생은 “의미 있는 공연에 참여하고 멋진 무대에서 연주할 수 있게 돼 영광이었다. 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음악을 들어주신 선생님들께 오히려 감동을 받았고, 음악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고병진 교장은 “학교 공간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 할 수 있도록 공연을 준비한 3학년 학생들 및 준비한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모든 학생들과 교사들이 더불어 함께하는 북삼고가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활동으로 학생들이 예술적 감성을 펼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멋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