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성군은 제414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16일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적 공습상황을 가정해 민방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로 직원들이 지정 대피소로 대피해 봄으로써 적 공습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훈련으로, 오후 2시 정각에 안내 방송을 통해 군청 전체에 공습경보가 발령돼 청사의 모든 직원들이 유도 요원의 지시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하게 지하의 대피소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훈련이 이뤄졌다. 또 경보 해제 시까지 대피소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비상대비 행동요령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재난 발생 시 위험으로부터 자신과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올바른 대처 방법을 숙달할 수 있도록 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향후 비상사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능력 함양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