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16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500만 시도민의 염원인 대구경북신공항이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공항건설단의 사업대행자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 개최 보고 후, “민간업체가 SPC에 참여한 후, 공구별로 나눠 동시 착공해서 동시 준공하도록 해야 한다”며 “대구경북신공항이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오는 2028년 개항까지도 달성할 수 있다는 자세로 속도를 내어달라”고 지시했다.또 교통국의 어르신 통합 무임교통카드 발급 추진 보고에 대해 “7월 1일부터 시내버스는 만 75세 이상, 도시철도는 만 65세 이상 무임승차가 가능하고, 2028년부터 무임승차 연령이 만 70세로 맞춰지는 만큼, 시행 초기 혼란이 없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재난안전실의 안전 취약시설 재난안전관리계획 보고를 받고, “파워풀 K-트로트 행사에 3만여 명의 시민들이 운집하는 만큼,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또 편파·왜곡·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철저히 모니터링해, 강력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마지막으로 홍준표 시장은 “대구경북 50년 설계를 위한 발걸음으로 방문하는 두바이·싱가포르·조호주 출장 기간 동안, 대구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공직기강 확립,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