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남구 오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보근, 오염만)는 지난 15일(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하여 주거환경개선 등 통합사례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대상가구는 부, 모, 자녀 2명으로 구성된 4인가구로 가족 전체가 무기력증, 우울증 등 정신적인 질환이 있으며, 집안에 음식물쓰레기와 생활쓰레기 등이 묵혀있어 악취가 심하며 바퀴벌레가 많아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가정이다. 오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 지역관리사회서비스사업단 9명 등과 함께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했으며, 찌든 때가 묵혀있는 가전·가구들을 버리고 이불, 선풍기, 서랍장 등을 지원했다. 또한 포항지역자활센터 무료세탁서비스를 연계하여 가족의 옷을 깔끔하게 세탁했다. 이 날 실시한 주거환경개선지원과 더불어 가족전체의 종합심리검사(Full-Battery)를 통해 가족의 정신건강 예방과 증진을 도모하고, 가족의 공적 서비스 지원 검토 및 자녀의 원만한 학교생활을 위한 학교 심리상담 지원 등의 보건복지통합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보근 오천읍장은 “지역의 소외된 위기가구를 발굴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여러 민간단체들의 정성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오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의 안정화를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