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박물관은 지난 15일 상주시 외답동(산24-1번지) 초기철기시대 생활유적 학술 발굴조사 ‘개토제(開土祭)’를 실시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가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조사는 상주의 고대사 정립을 위해 지난 2021년 ‘상주 금흔리 이부곡토성 유적’, 2022년 ‘상주 엄암리(622-2번지) 유적’ 조사에 이어 상주지역 고대 정치체의 근간이 되는 초기철기시대와 원삼국시대의 고고자료를 확보코자 실시하게 됐다.특히 조사대상지 일원은 문화재 지표조사를 통해 ‘상주 외답동 유물산포지’가 확인된 곳으로 지표상에 두형토기와 점토대토기 등 초기철기시대 유물이 다량으로 확인된 바 있다.따라서 상주지역 고대사의 실마리를 푸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으며 다음달 중반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발굴조사의 시작과 조사단의 안녕을 기원하는 ‘개토제’는 박물관 관계자를 비롯한 문화예술과장, 동문동장, 옥천 전씨 문중 등 많은 인원이 참여해 진행됐다.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상주지역 고대사 연구에 다시 한번 물꼬를 트고 상주의 역사문화를 정립해 지역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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