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7시 12분경 포항시 북구 흥해읍 죽천리 죽천항 북동 약 0.4km(0.2해리) 앞 해상에서 조업 중에 추진기(스크루)가 탈락해 운항이 불가능하다는 A호(1톤급, 연안자망, 2명)의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을 긴급출동시켰다.
가장 먼저 도착한 영일만파출소 연안구조정이 A호를 발견하고 야간인 점과 연안에 매우 가까운 점을 감안해 즉시 예인줄을 연결해 안전해역으로 이동시켰다. 이어 죽천항 안까지 예인해 줄 민간해양구조대 B호(4톤급, 연안자망)가 섭외돼 연안구조정은 죽천항 앞에서 B호에 A호를 인계했다.A호 승선원은 포항해경과 민간해양구조대 덕분에 안전하게 죽천항에 입항했고 A호 선장은 추진기가 왜 탈락됐는지 모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