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경북교육청은 지난 12일 경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제42회 스승의 날’을 맞아 평소 학생 지도에 헌신한 유공 교원들에게 정부포상 전수와 함께 교육감·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교육발전에 공헌한 우수 교원에 대한 포상과 표창은 스승 존경 풍토를 조성하고 교원의 사기 진작을 도모함으로써 스승의 날에 대한 사회적 의미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한다. 올해 수상자는 △근정포장 1명(박기환 의성유니텍고 교장) △대통령 표창 6명(이미정 황성초 교사, 변명은 도량초 교사, 박의분 복주여중 교사, 이광호 구미산동고 교감, 임정현 선산고 교사, 서경순 경북도교육청 장학사) △국무총리 표창 4명(장은영 동양초 교사, 장세호 월항초 교사, 방현숙 선주중 교사, 이준홍 길원여고 교사) △교육부 장관 표창 153명(권정인 진보초병설유치원 교사 외) △교육감 표창 153명(강경순 초곡초 교사 외) △도지사 표창 20명(남선미 환호여중 교사 외) 등 총 337명이다. 근정포장을 받은 박기환 의성유니텍고등학교 교장은 20년간 기능 지도교사로 재직하면서 특성화고 제자들에게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줬으며, 직업계 고등학교 진학 기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의 23개 거점 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로 선택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알리는 등 특성화고등학교의 인식 전환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경북교육청 직업교육 장학사로 재직 시 취업률 제고 전략을 기획·운영해 전국 취업률 1위를 달성하는 등 경북의 위상을 높인 공적을 인정받았다. 그 외 수상자는 △기초학력 신장과 개인별 맞춤형 교육 등 교과 지도, 학교폭력 및 부적응 학생 지도 등 생활지도 △학생의 소질·적성 계발과 특기·적성 교육 등 진로직업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교육복지 분야에서 교육발전에 공헌한 우수 교원으로 학생, 학부모, 동료 교원들의 귀감이 되는 교원들이 선정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제42회 스승의 날을 맞이해 포상과 표창을 받은 선생님들에게 마음을 담아 축하한다”며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학생들을 지도하는 경북의 모든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