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이 대중이 쉽고 흥미롭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정기 영화 강연프로그램 `씨네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씨네 아카데미`는 인디플러스 포항의 첫 정기강연 프로그램으로서, 극장의 정체성인 독립·예술영화에 대한 주제를 비롯하여, 대중적 흥미가 높은 블록버스터, 영화감독, 국제 영화제, 숏폼 컨텐츠가 흥하는 시대에 맞춘 스마트폰 영화 촬영 기법까지 폭넓은 주제로 구성하여 시민들이 영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교양 함양에 목적을 두고 기획했다. 영화 관련 교수 및 전문 기자, 영화제 프로그래머, 배급사 대표 등 영화전문가들의 릴레이 강연은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진행된다. ▲5월 19일(금) 마블 성장 스토리, ▲6월 16일(금) 봉준호 감독으로 보는 장르영화, ▲7월 21일(금) 영화 감상법과 비평법, ▲8월 18일(금) 스마트폰 영화 촬영, ▲9월 15일(금) 쉽게 알아보는 독립·예술영화, ▲10월 20일(금) 세계 3대 영화제까지 총 6회의 강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한편, 인디플러스 포항은 지역 내 영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독립·예술영화 신작 상영을 비롯해 영화 기반 기획전, GV(관객과의 대화), 동아리 운영, 고전영화 상영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