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시 장량동(동장 정연학)은 지난 12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장량동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장 김길현)·포항장성고등학교(교장 허홍범)·포항장흥중학교(교장 조성훈)와 함께 청소년 유해환경 예방 민·관·학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협약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하였으며, 그 내용으로는 청소년 흡연·약물·음주 등 유해환경 예방활동 공동 추진, 등·하교 시간 재학생 대상 캠페인 장소 협조, 기타 청소년 보호 활동 추진을 위한 제반 사항 협업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는 특히, 보호를 받기만 하는 대상으로서의 청소년이 아닌 자신들이 누려야 할 바람직한 환경을 스스로 찾고 지켜나가자는 뜻으로 각 학교 학생회 대표들도 협약에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하였다. 정연학 장량동장은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참석으로 행사가 더 빛날 수 있어 감사하다. 미래의 기둥인 우리 자녀들이, 어른이 만들어 놓은 해로운 환경으로 인해 힘들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