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청은 15~26일까지 대덕문화전당 제1,2 전시실에서 시각예술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29인의 조각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 선보이는 경북조각회 초대 `마음을 담다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80년 대구경북을 터전으로 활동하던 12명의 조각가가 뜻을 모아 결성한 조각전문 그룹인 경북조각회는 올해로 48번째 정기전 및 특별전을 개최하며, 지역의 조각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덕문화전당 기획전시 `마음을 담다 展`에서는 현대적 감각과 풍부한 창의력으로 왕성한 펼치고 있는 조각계의 원로작가와 더불어 중견작가, 젊은 신진 작가까지 더해 29명의 작가가 세대를 아우르는 조각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다양한 장르를 바탕으로 대리석, 철, 스테인레스, 나무 브론즈, 아크릴, 테라고타 등의 독특한 재료를 사용한 중작(中作)에서 대작(大作)까지 총 51점의 작품이 전시될 본 전시는 시민들에게 조각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조각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조형 작품의 예술미와 그 속에 숨겨진 의미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사물과 인간, 또 그 이상의 오브제를 이해하는 새로운 발견이 될 이번 전시는 조각을 통해 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시각예술 발전에 이바지해온 경북조각회 그룹전을 통해 많은 시ㆍ구민들이 조각 예술의 깊이 있는 예술미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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