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9일과 11일 치매 극복 선도대학인 포항대학교와 연계해 양학동 철길숲 방장산 터널 일대 및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치매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치매 극복 선도대학인 포항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과 치매안심센터 치매 전문 요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치매보듬마을 선정을 알리고 치매 조기 검진을 독려했으며, 인식개선을 위한 피켓 거리 홍보와 함께 치매안심센터 리플릿 및 홍보물을 배부했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이웃의 관심과 배려로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및 내실화를 위해 주민의 적극성, 노인인구 수 등 다양한 사안을 고려해 양학동과 환여동을 치매보듬마을로 연속 지정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주민이 주인공이 돼 함께 만들어가는 치매보듬마을을 만들기 위해 치매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