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종수기자] 군위 의흥초등학교 전교생은 지난 10일 경북도 자율선택제 공모사업 ‘시울림이 있는 학교’의 일환으로 통합 시 창착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3~6학년 학생 16명과 함께 ‘내 말과 글의 소중함을 알게 되요’라는 목표로 글쓰기에 대한 오해를 풀고 학생들이 누구나 쉽게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수업의 첫 순서로 어린이의 말과 글로 만들어진 노래를 함께 부르며 글 쓰는 활동에 대해 학생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후 ‘제목을 쓰지 말자, 틀리다고 지우지 말자, 아무 글이나 쓰자 등’ 기존 글쓰기에 대해 갖고 있는 학생들의 편견을 허물고 자유 글쓰기 활동을 했다. 학생들의 삶을 담은 글은 강사가 직접 작곡해온 노래의 가사가 되 현장에 바로 노래로 듣기도 했다. 자신의 글이 노래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한 박모(5년)학생은 “내가 쓴 글이 노래 가사로 뽑힐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이 노래를 부모님께 자랑하고 꼭 들려 주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업을 계획한 박모 교사는 “학생들이 활동한 오늘 특별 수업을 통해 글쓰기에 소극적이었던 학생들이 좀 더 자신의 글에 자신감을 갖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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