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시청 아동보호팀에서 근무 중인 김지민 주무관(사회복지 8급)이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업무추진, 경찰과의 신속·적시적 협력의 공로를 인정받아 경북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1년 7월부터 포항시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지민 주무관은 그간 약 200여 건의 아동학대 의심 사례를 담당하며 학대 여부 조사, 피해 아동의 보호조치 등 적극적으로 아동학대 대응 업무를 추진해 왔다. 또한, 부모로부터 신체∙정서학대 및 방임된 아동, 성 학대 피해 아동 등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인 다수의 아동들을 극적으로 구출, 보호 조치한 바 있다. 김지민 주무관은 “그동안 아동학대 관련 업무를 추진하면서 힘이 들기도 했고 안타까운 사례로 마음 아픈 일도 많았지만, 나를 통해서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보람을 느끼게 된다”며, “함께 고생하면서 힘이 돼준 동료들과 경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아동 보호팀을 설치·운영 중이다. 15명의 전담 인력 배치, 아동상담실, 전용 신고 전화, 전용 차량, 피해 아동 치료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 등의 인프라 구축과 전국 최초의 아동학대 전담병원 지정,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과 협업 네트워크의 지속적 강화 등으로 아동보호 서비스 체계구축 우수도시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