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스마트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스마트 온실 테스트 베드,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농촌은 노동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업생산성 향상이 요구되며, 소비자 요구에 따른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유통라인 확보로 농가 소득향상이 필요한 상황이다.스마트농업이 미래 농업의 핵심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민선8기 역점시책으로 미래형 영농체계 구축을 내걸고 영농시스템 혁신에 힘을 쏟고 있다.이를 위해 군은 2024년까지 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농업기술센터 인근의 봉성면 금봉리 일원에  600여 평 규모의 `스마트 온실 테스트 베드’를 조성한다.. 스마트 온실 테스트 베드는 창업실습농장으로 스마트 농업 교육 및 실습장 역할을 수행하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2세대 스마트 유리온실과 수직농장을 갖추게된다. 이를 통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을 발굴하고 스마트농업 예비 창업농과 기존 농업인교육장으로 활용해 지역 여건에 맞는 스마트농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127억원을 들여 봉성면 창평리 일원에 3ha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농작물 재배 시설 온도와 습도, 햇볕량 등을 측정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식물들을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해 재배하는 기술이다. 이같은 기술로 수확 시기, 수확량예측, 품질과 생산량을 한층 높일 미래의 농업인데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는 작물의 생육환경에 맞는 시설내부를 조성한다.군은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에 적합한 작물과 품종, 시설 유형을 선정하고, 스마트팜 운영에 필요한 기술습득을 위해 스마트팜 교육과정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특히 스마트팜 교육과정을 이수한 청년농과 농업인은 3년간 스마트팜을 임대할 수 있도록 하며 이후 임대형 스마트팜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 농업을 창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이처럼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가 조성되면 새로운 청년 농업경영인 유입으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도 예상되고 있다.장영숙 과장은 "앞으로 스마트농업의 인프라 시설을 체계적으로 조성해 청년과 예비 창업농들이 선호하는 스마트농업 봉화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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