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청은 지역 거점기관인 서구종합사회복지관, 제일종합사회복지관, 서구가족센터와 협력해 지난 4월25일, 28일 양일에 걸쳐 1인가구 ‘해피파트너스 데이’를 추진했다.해피파트너스 데이는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1인가구들이 직접 만든 음식 또는 목공예품을 필요한 곳에 나누고 봉사하는 날을 의미한다. 4월을 시작으로 분기별로 이웃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추진 내용으로 서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1인가구들이 목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해 도마와 책장을 제작했으며, 제작한 물품을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저소득 아동에 전달했다.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 서구가족센터는 비산7동 쪽방촌에 마련한 사랑방에서 1인가구 참여자들이 직접 국수와 수육도시락을 손수 준비해 결식우려자에게 전달하는 나눔활동을 전개했다.특히, 제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사랑방’은 1인가구 지역상생 해피파트너스 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아 지난 2월 비산7동 쪽방촌에 개소했으며, 쪽방주민들의 생계지원과 생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따뜻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이 사랑방은 우승협 비산7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임대료(200만원)를 후원해 더욱 뜻 깊으며, 이를 통해 민·관·지역주민이 함께 지역 내 취약계층의 돌봄을 한층 강화해나가는 계기가 됐다.류한국 서구청장은 “혼자가 아닌 이웃과 함께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즐기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길 바란다”며 “더불어 나눔 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서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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