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스코플랜텍이 24일 포스코가 발주한 `포항 증량 COG 처리 흡수 재생 실증설비’ 공사를 수주했다.본 사업은 ‘코크스오븐 활용 CO2 취입, 전환 기술 개발’을 통해 제철소에서 포집,분리한 이산화탄소(CO2)를 코크스오븐에 불어 넣음에 따라 증가된 코크스 부생가스(COG Tail Gas)의 정제 공정을 엔지니어링으로 패키징하여 상용화 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포스코(기술연구원)는 2021년 5월 부터 RIST 및 대학과 함께 국책과제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포스코플랜텍은 이 시설을 올해 10월 착공해 내년 10월까지 포항제철소에 완공할 예정이다.포스코플랜텍은 올해 1월, 창립 41주년을 맞아 그동안 철강산업을 통해 축적된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차전지소재, 수소산업, 스마트물류, 환경플랜트, 식량인프라를 5대 신성장 축으로 삼아 중장기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2030년에 매출 1.1조원 목표를 설정하여 기존의 철강설비 엔지니어링 사업과 함께 수산화리튬, 폐배터리 리싸이클링, 실리콘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에 대한 엔지니어링을 확대하고 수소, 탄소중립 및 친환경 미래사업에 대한 참여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