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 지난 1일 오후 3시 2분경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앞 인근 해상에서 세일링요트 A호(6.48톤, 5명)가 기관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가장 먼저 도착한 구조대는 요트가 바람에 의해 수심이 낮은 육지 쪽으로 밀리던 중 해수욕장 바닥에 얹혀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임을 확인했다. 이때 바람에 의해 흔들리는 요트에서 멀미를 호소하는 승선원 2명을 먼저 옮겨 태워 인근항으로 안전하게 하선시켰다. 또한 구조대원 2명이 입수해 포항파출소 구조정과 요트를 예인줄로 연결했고 포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요트를 안전하게 예인했다. 요트 승선원 B씨는 “갑자기 요트가 조종이 안 되는 상태가 됐고, 바람 때문에 육상 쪽으로 밀려 얹혔다”고 말했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안전한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출항 전 항해장비와 엔진 등 각종 장비상태를 잘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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