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독도박물관은 오는 10일까지 ‘제1기 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독도박물관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역사 탐구 시간을 제공하고 박물관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마련한 강좌이다.
‘울릉에서 만나는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오는 17일부터 7월 3일까지 8주간 실시되는 이번 강좌는 역사학, 문화인류학, 민속학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독도박물관장의 ‘울릉도내도를 통해 본 울릉도 산과 길’ 강의를 비롯해 학예연구사들의 옹기점과 옹기제작 방식의 변화, 한국의 마지막 성냥공장 이야기, 조선시대 양반 이야기 등 각 전공분야 인문학 강의로 폭넓게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며 40명 내외의 인원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육신청서는 메일 접수 및 박물관에서 서면 접수한다.
교육신청서 양식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독도박물관 및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남한권 군수는 “독도박물관 개관 이래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