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경북도립교향악단이 지난달 28일 의성군 봉양면 도리원초등학교 도원관에서 개최한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Tok! TALK! 클래식 공연이 인기를끌었다.이날 공연은 청소년의 건전한 정서 함양 및 공연 기회 확대를 위해 도립예술단이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 선정 후 찾아가는 공연’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100여 명이 평소 공연 관람이 힘든 문화 소외 지역의 문화 향유를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공연은 현악앙상블을 비롯한 목관5중주, 금관앙상블 등 총 3개 팀이 60분간 클래식의 향연과 현악앙상블에서는 ‘오페라 마술피리 모음곡’을 연주했다.또한, 목관5중주, 금관앙상블에서는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친숙한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눈길을끌었다. 김모(6학년)학생은 "TV서만 보던 대규모 악단 공연을 직접보고 익숙한 음악을 들으니 재미있었다"며 "앞으로 이런 공연을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정은순 교장은 "학생들이 도립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직접 가까이에서 관람하며 감성에 공감할 기회가 제공돼 너무 뜻깊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