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시각장애인들의 약물 오·남용 사고예방을 위해 점자약통 ‘약단지’ 300개를 만들어 대구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시각장애인 중 투약관리에 도움을 주는 보호자나 활동보조인이 없을 경우 약물 오·남용이 우려되어 점자가 표기된 점자약통 300개를 자체 제작해 지원하게 됐다. 점자약통은 아침·점심·저녁약을 구분해 넣을 수 있게 직사각형 모양의 세 칸으로 제작했으며, 점자와 바코드 음성안내(VOICEYE)를 표기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5월부터 대구시마약퇴치운동본부와 공동으로 대구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약물오남용 예방교육을 총 4회 실시 할 예정이며, 대구시시각장애인복지관 점자출판팀의 도움을 받아 점자와 묵자가 인쇄된 교육 자료도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김기형 본부장은 “처방된 약의 용법과 용량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약은 독이 된다. 약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역 건강취약계층의 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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