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오는 5월 1~26일까지 약 4주간 걸쳐 300㎘ 이상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저장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부점검 대상은 포항과 경주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포항시수협급유소 등 총 7개소의 기름저장시설(5개소)과 유해액체물질저장시설(2개소)이다 점검반은 포항해경을 비롯해 포항해양수산청, 경북도환동해지역본부, 포항남부소방서, 경주소방서, 대구지방환경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포항지사 등 총 7개 기관 14명의 합동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내용은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체제 구축 △저장시설 해양오염비상계획서 현장이행 실태 △시설 내·외설치 CCTV 정상작동 여부 등을 중점점검할 예정이다.한편,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점검에 열화상카메라 등을 동원해 과학적이고 내실있는 점검을 실시하며, 최근 5년간 총 85건의 안전문제를 진단, 개선한 바 있으며 본 점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