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도 사회단체들이 이불 세탁봉사에 나섰다. 울릉군가족센터는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울릉도.독도라이온스클럽(여성회원), 울릉청년단과 함께 최근 ‘뽀송뽀송하Day’ 발대식을 열었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 노인, 장애인, 독거 환자들에게 힘겨운 이불 세탁을 위해 수거, 세탁, 건조, 배달까지  해결해주는 자원 봉사에 들어간다.   울릉도에는 육지와 달리 이불 전문세탁업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수거와 배달조차 원활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경제적으로 힘든 저소득 가구는 세탁소 의뢰는 물론 세탁기를 설치할 공간이 없어 손빨래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그마져도 고지대 가구들은 물이 충분히 제공되지 않아 대형 세탁물 처리를 아예 접는 경우도 있다. 이로 인해 주거 환경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생활의 활력마져도 저하시키고 있다.   울릉군가족센터는 “이번 봉사를 시작으로 지역 취약계층 가구의 실생활을 살펴 보고 지원할 부분이 있어면 관계 기관단체들과 협의해 정성껏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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