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는 20일 상수원 보호 및 수질관리를 위해 형산강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유입되는 자명천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맑은물사업본부 정수과, 수처리 전문업체 ㈜포웰, 연일읍부녀회 등 70여 명은 포항의 젖줄인 형산강 상수원보호구역의 청결한 환경조성과 안전한 상수원 확보 및 수질관리를 위해 형산강으로 유입되는 상수원인 자명천에 버려진 폐비닐, 스티로폼 등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상수원보호구역 주변의 생활 쓰레기, 영농폐기물 투기 등 식수원을 오염시키는 불법행위 계도와 상수원 수질 보호를 위해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형산강 상수원보호구역은 연일읍 유강리, 중명리 일원으로 지정면적 3만 825㎡, 지정 거리 2.4㎞로 1962년 3월 24일 지정됐으며, 제2 취수장과 중명 취수장 등 2개 취수장에서 일일 6만 6,000톤 및 1만 톤을 각각 취수해 정수처리를 거친 후 남구 지역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급수하고 있다. 김영환 정수과장은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으로 상수원오염을 예방하고, 포항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