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세계적으로 기념하는 제53회 지구의 날을 맞아 21~27일까지 일주일간에 걸쳐 기후변화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지구의 날은 매년 4월 22일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1969년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해상에서 일어난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미국에서 시작됐다.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저탄소 소비·탄소흡수원 보호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지구의 날이 속한 주간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 시행하고 있다.제15회 기후변화주간은 탄소중립 실천은 어려운 행동이 아닌 다회용기 사용 등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이고 이는 지구를 구한 멋진 일임을 의미한다.군은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와 오는 27일 전통시장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 자제를 위한 다회용 장바구니 배부, 탄소중립 생활실천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지구의 날 소등행사는 전국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군민들이 함께 참여해 탄소중립 모범은 물론 기후변화주간 생활속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