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수목원 방문자센터 1층 로비 및 야외 전시장일원에서 ‘2023 자생식물 봄꽃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목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사라져가는 자생식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계절별 자생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자생식물 봄꽃 전시회 주제는 ‘꽃을 찾는 사람들(꽃.찾.사)-백두대간의 봄’으로, 관람객들은 수목원 내의 봄꽃 자생식물을 찾아 전시원 곳곳을 여행할 수 있다. 또한, 전시장에는 백두대간에 자생하는 얼레지, 백작약, 동강할미꽃, 처녀치마 등 대표 봄꽃 10종의 아름다움을 관찰할 대형 종이꽃을 활용한 포토존도 마련됐다.특히 수목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2~14일까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SNS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하고 추첨을 통해 수목원 캐릭터 인형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밖에 수목원은 홈페이지 ‘수목원디자인서비스’ 게시판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꽃이 담긴 휴대폰 배경화면 이미지도 무료로 배포해 우리꽃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남춘희 실장은 "자생식물의 계절별 다양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한 만큼 자생식물로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는 문화 대중화로 우리꽃을 주변에서 감상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앞으로도 수목원은 여름, 가을 백두대간 봉자 페스티벌 행사 기간에 계절꽃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백두대간의 다양한 자생식물의 아름다움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