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봄철 해루질객 증가가 예상되는 시기에 맞춰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14일까지 5주간 불법 해루질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단속에서는 해루질 주요 활동지 등에서 해루질객들의 불법어구 사용, 지역 내 마을어장 내 양식 수산물 채취 금지 행위 등 집중 단속했다. 단속기간 중 적발된 유형으로는 △비어업인의 포획·채취 12건 △마을어장 절도 1건 △수중레저활동의 제한 1건으로 총 14건을 적발했다. 또한 불법이 우려되는 41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계도 및 불법해루질 근절 홍보를 병행했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위법행위에 대한 심각성을 지속적으로 홍보·계도 할 것이다. 불시 단속해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해양경찰서는 2022년 특별단속(7~8월)에는 비어업인의 포획·채취, 마을어장 절도 등 총 17건 20명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