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17일 화랑교육원에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과 배진석 경북도의원을 비롯한 해병대 사령부 인력획득과장, 육군포병학교 포술 2교육단장, 50사단 122여단장, 해병대 1사단 행정부사단장과 군 관계자, 군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軍) 특성화고등학교 합동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과 눈길을 끌고 있다.군 특성화고등학교는 군에서 필요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국방부로부터 지정받아 운영하는 학교로, 경북교육청은 5개 학교(신라공업고, 경북항공고, 경북하이텍고, 영천전자고, 한국국제조리고)에서 8개 분야, 11개 학급이 운영되고 있다.특히 군 특성화고를 운영하는 5교는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군 특성화 예비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발 기준에 맞춰 최종 선발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 △협력 교육기관 입소 교육 △자매결연 부대 방문 체험 교육 △주특기 분야 전문교과(전체 교과의 40% 이상) 교육과정 운영 등의 특성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또 군 특성화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졸업 후 전문기술병으로 입대해 복무 후 전문기술부사관으로 임관해 근무하게 되며, 군 복무 중 e-MU(e-Military University)에 진학해 전문대학 학위 취득이 가능하고, 전역 시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국방부와 협약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군에서 요구하는 전문 기술과 리더십을 갖춘 부사관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군 특성화 과정을 통해 배출된 우리 학생들이 국가 발전을 주도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