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이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5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 40~60대 갱년기 여성 23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인생 2막 `수다방`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생 2막 수다방 프로그램은 산부인과가 없는 봉화군이 운영하는 안동의료원 찾아가는 산부인과와 협력해 갱년기 호르몬 검사 및 부인과 질환을 진료하고 있다. 또한, 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우울증 예방교육과 우울증 척도검사를 통해 고위험군 판명자는 상담치료를 같이하며 갱년기 증상완화에 도움을 준다.이모(50·봉성면)씨는 "두통, 가슴 두근거림 등 불안 증상이 갱년기 증후군인지 모르고 지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손은지 과장은" 앞으로도 40~60대 여성들의 갱년기 증상을 바르게 알고 대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