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학교법인 원석학원은 경주대학교와 서라벌대학교의 통폐합 승인을 지난 14일 교육부로부터 통보를 받았다. 지난해 4월 14일 양 대학 통폐합 승인 신청을 한 후 4차례의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처 1년 만에 승인이 났다. 경주대는 지난 2019년 관선이사가 파견된 후에 많은 대학 경영의 파행을 겪었으며, 그간 원석학원은 교육부의 감사과정에 지적한 문제들이 부당하다는 소송을 제기해 두 번이나 1심, 2심을 거쳐 대법원에서 승소판결을 받았다. 원석학원이 교육부의 대학혁신정책에 따라 지역발전과 함께하기 위해 같은 법인 소속의 경주대와 서라벌대의 통폐합 승인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교육부에서 양 대학의 통폐합의 승인을 받았으나 양 대학의 화학적 통합을 위해서는 전 교직원들이 원팀이 돼 교육환경 개선과 산업체와의 협업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등을 통해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처하는 과제와 이미지개선 등의 문제가 산적해 있다. 경주대학은 1988년 개교한 후 학생수가 6천명이 넘었으며 전국에서 4차례나 관광특성화 최우수대학으로 지정된 대학이다. 원석학원 측은 앞으로 통합 경주대가 문화관광, 보건복지,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이라는 특성화 비전을 설정해 추진해 갈 것이며 새로운 통합대학의 발전적 정착과 성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통합대학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정해지는 즉시 지역사회와 학계에 공표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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