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보디빌딩협회는 최근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재능을 기부했다. 18일 영주시노인복지관에 따르면 평소 운동과 체육활동에 관심이 많았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기회조차 가지지 못한 조손가족 청소년을 영주시보디빌딩협회와 연계했다. 영주시보디빌딩협회 이사이자 머슬탑휘트니스 안일전 대표는 해당 청소년을 위해 헬스장 이용비를 일부 지원하고 주 1회 정기적인 개인지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영주시보디빌딩협회 소속 대한헬스, 영주스포렉스, 바디짐에서도 지역사회 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영주시보디빌딩협회 김병철 회장은 "우리가 가진 재능을 이렇게 뜻깊은 일에 환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협회에서는 지역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노인복지관 이상철 관장은 "어려운 요청이었음에도 흔쾌히 협력해주신 영주시보디빌딩협회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건강한 취미생활을 통해 신체와 마음 모두 건강해져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주시노인복지관은 지역 내 조손가족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자 상담, 차세대 인재양성 장학사업, 물품지원 등이 이뤄지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하거나 후원을 희망하는 이웃은 영주시노인복지관(054-632-91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