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 14일 호텔라온제나에서 지역기업 임원·부서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경영지원협의회 제49차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는 마강래 중앙대 교수가 ‘지방의 위기와 기업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강연을 한 마 교수는 “R&D(연구개발) 기업, 대기업, 플랫폼 기업 등이 수도권에 몰려다보니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로 쏠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수도권 인구 흡입력이 2015년을 기점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지방 소멸로 이어지지 않게 비수도권에 하루빨리 외부 기업을 유치하고, 특히 젊은 청년들이 선호할 수 있는 일자리 생태계를 갖춘 대도시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상공회의소 기업경영지원협의회는 2010년 9월2일 창립했으며, 현재 지역기업 임원·부서장 150여 명이 가입되어 있다. 업종 간 정보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 지원, 기업실무 관련 경제·경영정보 제공, 업계 애로사항 수렴 등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