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사단법인 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가 주최/주관한 ‘감사의 날 선포식’이 4월 13일 오후 2시 포항시산림조합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박승호 전 포항시장, 한상대 전 검찰총장, 손욱 전 농심 회장, 천기화 경상매일신문 회장, 이희범 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 사무총장, 손병욱 포항시산림조합장 등 천여 명이 참석해 대강당을 가득 메웠다. 한상대 전 검찰총장은 대회사에서 “포항시는 감사운동의 메카이다. 아인슈타인은 “기적을 믿는 사람에게는 모든 일이 기적이다”라고 말했다. 세상에는 감사하는 사람과 감사를 바라는 사람이 있다. 감사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모든 것이 감사 아닌 것이 없다. 감사운동을 함으로써 모든 사물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감사는 과학이다. 의학계에서도 감사의 효능이 증명되고 있다. 감사를 하면 좋은 엔돌핀이 나와 뇌에 영향을 줘서 건강해지고 정신적으로도 좋다. 감사는 행복이다. 감사를 하면 감사를 받는 사람도 행복해지지만 감사를 하는 사람도 마음이 정화되고 행복해진다. 감사를 하면 본인이 행복해지고, 가정이 행복해지고, 나라가 편안해진다. 감사로 본인을 바꾸고, 사회를 바꾸고, 나라를 바꾸자”라고 제안했다.이어 박승호 전 시장은 환영사에서 “포항시는 지난 10년 전에 53만 시민이 한마음이 되어 감사운동을 했다. 그 결과 놀라운 성과가 있었다. 다시 불씨를 살려 포항이 행복해지고, 경북이 행복해지고, 대한민국이 행복해지고자 하는 것이 오늘 ‘감사의 날 선포식’의 취지이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오늘 감사엽서쓰기업무협약을 107곳 업체와 맺었다. 앞으로도 계속 포항시, 경북, 대한민국으로 확대해나가겠다. 열심히 감사운동을 퍼뜨려서 5천만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손욱 전 농심 회장은 축사에서 “포항시 기계면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이다. 오늘 새로운 불길로 감사운동을 시작한다. 포항이 대한민국 감사운동의 발상지로 다시 일어나 제2의 새마을운동, 새마음정신운동의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감사로 가정의 행복, 시민의 행복, 모든 일터가 행복, 국가가 행복해지면 출산도 늘어날 것이다.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키는 위대한 포항이 될 것이다. 감사하면 행복해진다. 한분 한분 여러분들이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오늘 우리는, 진지한 가슴과 따뜻한 마음으로 이 시대와 사회를 더욱 발전적으로 바꾸어 보려는 한결같은 뜻을 모아 매월 5일을 감사의 날로 지정하고 이를 천하에 선포한다.”면서 “1. 어머니,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 아버지, 길러주셔셔 감사합니다. 3. 선생님, 가르쳐 주셔셔 감사합니다. 4. 친구야, 함께 해줘서 고맙다. 5. 선배님, 부강한 나라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감사의 날 선포 선언문’ 행동 강령을 지침으로 삼을 것을 굳게 결의한 후 본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