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3월 30일, 4월 3~4일, 3일간 해양경찰 구조대 전복선박 역량 향상을 위한 선체 절단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적극적인 행정의 일원으로 전국 해양경찰 최초로 제작된 전복선박훈련장 내 도입된 선체절단 훈련시설에서 실시했다. 특히 선체 절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가정하에 선체외부로 노출돼 있지 않은 장애요소에 대한 대처 능력, 익숙하지 않은 통로개척장비에 대한 작동 및 숙달 등 다양한 구조방안에 중점을 뒀다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전복선박 내 인명구조 전문성을 더욱더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향후 구조대 외 현장부서(거점파출소, 함정, 항공대) 소속 구조대원 대상으로 훈련을 확대함과 동시에 타 지방 해양경찰서로 사례를 전수시킬 방침이다. 이성희 포항해양경찰구조대장은 “일반적인 상황이 아닌 선체절단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선박 내 인명을 안전하게 구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