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휴천1동은 최근 3일간 동부초등학교, 이곡경로당 외 4개소의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불예방 홍보 및 교육을 실시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최근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전국적으로 봄철 산불재난 발생 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산불예방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불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낮 시간대 주로 마을회관에서 생활을 하고 있음에 따라 직접 경로당을 방문, 산불예방 홍보 활동을 펼쳐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산림 인접지 인근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경로당에서는 불법 소각이 산불로 번져 인명피해와 산림훼손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을 설명하는 데 주력했다. 또, 영주 동부초등학교 등교시간에 직접 방문해 산불예방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며 산불발생의 위험성과 심각성, 숲의 중요성 등에 대해 초등학생들에게 교육했다. 정봉열 휴천1동장은 "연일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이다. 동 자체적으로도 담당부락 순찰을 강화해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도 농산폐기물이나 농업부산물, 논‧밭두렁 소각을 금지해 우리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히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