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지난 6일 칠곡 동명저수지에서 ‘다함께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플로깅이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단어 ‘조깅’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공사 직원과 더불어 플로깅을 희망하는 시민들도 함께 참여해 동명지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에 대해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저수지 플로깅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경북 12개 저수지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플로깅을 진행하며, 농어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태선 본부장은 “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과 함께 플로깅을 실시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농어촌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ESG경영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