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육군 장성 출신인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7일 군민회관에서 개최된 `제55주년 예비군의 날‘ 행사에 참석해 예비군 및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사진>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진행된 행사로 울릉군 통합방위협의회, 지역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예비군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예비군 육성 발전에 기여한 예비군 9명에 대한 표창과 예비군 대표의 결의문 낭독, 예비군가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예비군은 전시·사변 등 국가비상사태 대비를 위해 동원훈련, 지역통합방위와 재난 대비를 하면서 전시에는 통합방위 작전 참가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울릉군민으로 조직된 지역 예비군들은 유사 시에 육지 지역과 달리 인접 지원이나 직접 지원을 빠른 시간내에 받을 상황이 되지 않기에,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교육과 훈련에 땀을 흘리고 있다. 남 군수는 이날 "예비군은 울릉군을 지키는 또 하나의 힘으로, 지역 재난 등 위기 때마다 헌신해 온 노고를 진심으로 격려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예비군의 임무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주리라고 믿는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