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는 최근 경북소방본부에서 주최하는 제12회 경상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6일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 학생 김지후, 송사랑, 김유은, 류혜인, 백민상, 안상준, 백승민, 김태한, 이승준 학생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안동 씨엠파크호텔에서 개최된 이번대회는 일반인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최초 목격자에 의한 응급처치로 생명존중문화 확산 및 심폐소생술 시행률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경연은 도내 심폐소생술 시행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 참여하는 행사로 학생 등 청소년부 11개팀 78명이 참여했으며, 심정지 발생 상황 및 짧은 촌극을 무대에서 표현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경연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또 무대에서는 실감 나는 각종 소품과 이색적인 캐릭터를 등장시켜 일반인의 관심과 열정이 얼마나 높은지 보여줬다. 참가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심폐소생술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좋은 경험을 했고, 일상생활 도중 위급한 상황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소방서 조갑경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심폐소생술이 널리 전파되어 가족과 내 주변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