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이 올 4월~내년 3월까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차단을 위해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유해야생 동물 피해방지단은 관내 수렵인 30명으로 구성해 지난 3월 31일 경찰서와 연계해 총기안전과 포획 및 방역수칙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피해방지단은 농작물 피해주민이 읍‧면사무소에 신청할 경우 출동하는 등 야생멧돼지를 중점적으로 포획해 야생동물을 매개로 한 전염병을 차단하는 것이 목적이다.군은 지난해 멧돼지 2088마리, 고라니 1919마리를 포획해 고온멸균 방식의 렌더링으로 처리해 침출수로 인한 토양과 지하수 오염 등의 2차 환경오염을 방지했다.김주수 군수는 "군민의 재산 보호를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연중 운영을 통해 농작물 피해를 줄여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