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소방서는 최근 육자의 긴급한 사정으로 자녀를 맡길 곳이 없을 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119아이행복 돌봄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5일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119아이행복 돌봄터는 소방서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주시민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하여 만 3개월 ~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365일 24시간 무료로 운영된다. 보호자의 긴급한 출장, 질병, 집안 애사, 자녀의 휴교 등 돌봄이 어려운 사유가 있을 경우 1회 12시간 이내 긴급 돌봄 사유가 소멸될 때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아이 돌봄 전문교육을 수료한 여성의용소방대원(20명)이 교대로 2명씩 상주하여 아이들의 안전한 보호와 다양한 놀이학습, 소방안전 교육, 응급처치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돌봄 서비스는 영주소방서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 하거나 담당자 전화( 010-2519-7119)로 신청할 수 있다. 조갑경 예방안전과장은 "119아이행복 돌봄터 운영으로 저출산과 양육의 부담으로 힘든 부모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고, 뜻깊게 생각하면서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