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문화관광재단이 포스트 코로나19에 따른 시민들의 여가와 문화생활 수요 급증에 대한 대응과 지역 문화관광 진흥을 위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영주시에 따르면 재단은 2023년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해 148아트스퀘어를 새롭게 단장해 각 팀별로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다양한 문화 축제 및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관광축제팀은 2023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주제가 신바람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로 확정됨에 따라 올해는 컴백 신바람 퍼레이드, 교지 퍼포먼스, 마당극 등 전통체험을 필두로 5월 5일에서 7일까지 3일간 소수서원, 선비촌 및 영주시 도심 일원에서 선비문화축제를 개최한다. 2013년을 마지막으로 종료되었던 신바람 퍼레이드가 올해 컴백 신바람 퍼레이드로 10년만에 다시 돌아온다. 컴백 신바람 퍼레이드는 축제 둘째날인 6일, 남부육거리 일원에서 개최되어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화예술팀은 4월부터 시각예술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입주 예술인 공모를 시작한다.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2023년 지역문화예술특성화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사업과 2023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나도, 문화인 페스타 사업의 일환으로 총 5명의 입주작가 모집이 진행되며 공고 일정 및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재)영주문화관광재단 누리집(www.yctf.or.kr) 및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가 주체가 되는 가족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그 중 하나인 종이컵 쌓기 대회와 어린이 플리마켓의 참가 가족과 아동을 모집 예정에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문화특화사업TF팀은 지난달 공개 된 영주문화라이브러리 공유 이벤트와 예술인 아카이브 등록 이벤트를 이달 20일까지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90명에게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주의 문화를 찾아 기록하는 도시문화기록가, 영주 내 커뮤니티를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삼삼삼(사람과 삶을 문화로 삼다를 뜻하는 말로 문화를 통해 사람과 삶을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을 의미), 놀이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케이크(스케치북 놀이터 속 크레파스들을 지칭하며 아동과 학부모, 놀이활동가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함축한 명칭)의 놀이 활동가 및 학부모 모집도 계속된다. 문화도시 서미트는 주민자치위원회 및 관계자, 지역 활동가들과 함께 의제를 도출하기 위한 소규모 라운드 테이블을 4월부터 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적 삶을 실현할 수 있게 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덕우 대표이사는 "영주의 새로운 문화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시민의 문화기본권 보장과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각 팀별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영주문화관광재단 관광축제팀(054-630-8706), 문화예술팀(054-630-8714), 문화특화사업TF팀(054-630-8722) 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