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종수기자] 군위 우보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4일 융합과학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새 봄맞이 봄꽃 심기’를 실시했다. 이 교육의 취지는 식목일을 맞아 본관 전후 화단, 중정 텃밭, 교문 주변 화분에 봄꽃을 심어 식물 성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식물의 성장과정과 과학적 탐구 능력을 함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심성을 기르도록 하기 진행됐다. 이 활동에 대해 한 학부모는 “우보면이 군위에서도 추운 곳이라 아직 봄꽃을 심지 않고 있는데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학교에서 봄꽃 심는 모습을 보니 예쁘고 좋다. 지금부터 가을까지 각종 꽃을 심어 가꾸고 과실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관찰한다고 하니 농촌에서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6학년 김모 학생은 “하양, 빨강 베고니아를 화분에 심었는데 부드러운 흙을 만지는 느낌이 좋았고, 베고니아가 번져 화분에 가득차는 모습을 상상하니 너무 즐거웠으며, 넓은 화단에 사피니아, 펜지로 우리 학교 이름을 새겨놓은 모습도 아름다워 잡초도 자주 뽑아 주고 물도 흠뻑 잘 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양희 교장은 “완연한 봄을 맞아 학생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계기가 되면서 겨울내내 집에서 생활하다보니 활동량이 부족한 듯해 학생들과 함께 봄꽃을 심으면서 선생과 학생, 그리고 학생들과 학생들이 많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 모습을 보고 소통의 소중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더 많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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