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4월 6일 오전 10시 4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봉미 객원지휘자의 지휘로 포항시립교향악단 포항명도학교 학생초청음악회가 개최된다. 김봉미 지휘자는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와 에센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헝가리 국제지휘콩쿨에서 수상했으며, KBS교향악단과 부산시향, 대전시향 등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객원지휘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날 공연은 포항예고를 졸업한 지역 출신 음악가이자 플루티스트 이효연이 협연하게 돼 더욱 뜻깊으며,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중 정경, 왈츠, 드보르자크 슬라브무곡 작품번호 72중 제2번, 프랑수아 보네의 카르멘 환상곡, 비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 2번 중 파랑돌,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바카날이 차례대로 연주된다. 한편, 이번 공연에 초청된 포항명도학교는 지적장애인 학생을 위한 특수교육기관으로 포항시립교향악단은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장애인의 날이 있는 4월 포항명도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을 초청해 공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