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매화초등학교는 지난 1일 운동장 및 매화관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 및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기념비 제막식을 시작으로, 역대 학생회 대표와 현 학생자치회 대표가 함께하는 교기 행진, 100주년 기념 영상 시청, 기념 떡케이크 절단식 등 식순대로 진행될 때마다 모두 박수와 환호성을 보내고 일부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본 행사를 위해 배도준 총동창회장, 남영조 동기회장과 임철희 울진동기회장이 주축이 되고 44기 동문들이 합심해 준비했으며, 손병복 울진군수, 김원석 경북도의원, 김복남 울진군의원, 박경화 울진교육지원과장 등 10여 명의 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손병복 군수는 대회사에서 “영상을 보며 옛날을 회상하니 감회가 새롭고, 매화초등학교의 오랜 역사와 전통이 꾸준히 이어져 미래 울진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귀윤 교장은 환영사에서 "본교의 졸업생이자 현 책임자로서, 학생들이 선배님들의 얼을 계승해 나가도록 전교직원이 뜻을 모아 본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화초등학교는 1922년 7월 14일 매화공립보통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고 이듬해 4월 1일에 개교했으며, 금년 95회 졸업식까지 총 612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