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성주군 수륜면은 3일 수성1리 마을회관 전정에서 별고을 이동 빨래방을 첫 번째로 운영했다.이동 빨래방은 혼자 살거나 거동이 불편해 큰 이불 빨래가 힘든 어르신이나 취약계층의 세탁물을 수거해 자원봉사센터에서 지원하는 이동빨래 세탁차량으로 세탁·건조 과정을 거쳐 해당 가구에 다시 돌려드리는 봉사 서비스로, 2020년부터 현재까지 4년간 이어오면서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동네 어르신께서는 “겨우내 쓰던 두터운 이불을 세탁해 넣어두고 봄 이불 꺼내 깨끗이 세탁해서 덥고 자려하니 기분이 좋아진다”고 전했다.김영환 수륜면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봉사를 실천해주신 자원봉사센터 및 마을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남은 두 마을도 이동 빨래방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