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3년 배수개선사업`에 신규 착수 4지구와 기본조사 대상 7지구가 선정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에 방재시설 구축과 재정비를 통해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영농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배수장, 배수문, 배수로 등의 배수시설이 없어 농경지 침수피해가 매년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상주 소암, △안동 안교, △예천 고평, △대구 현풍이 공사가 시행하는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됐다. 공사는 올해 4개 지구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26년까지 소암지구 배수장 1개소, 배수문 1개소, 배수로 0.4km, 안교지구 배수장 1개소, 고평지구 배수장 1개소, 배수문 1개소, 배수로 1.8km, 현풍지구 배수장 2개소 등을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또 배수개선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김천 황계, △안동 신성, △예천 구룡, △성주 대봉, △고령 오구, △고령 무계답곡, △대구 이달박이 선정돼 올해 배수개선사업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기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는 기본조사 7지구가 2024년에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는 2027년까지 황계지구 배수장 1개소, 신성지구 배수장 2개소, 배수로 6.9km, 구룡지구 배수장 2개소, 배수로 2.6km, 대봉지구 배수장 2개소, 배수문 2개소, 배수로 2.5km, 오구지구 배수장 2개소, 무계답곡지구 배수장2개소, 배수로 2.6km, 이달박지구 배수장 1개소, 배수로 1.7km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하태선 본부장은 “농식품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등 재해를 사전 예방해 농업인들의 영농편의 제공 및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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