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청은 지난 30일 비산7동제2경로당과 열린부뚜막 개소식을 어르신 및 주민들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서구는 기존 비산7동제2경로당을 철거하고, 동일 부지에 지상 1~2층, 연면적 232.37㎡의 규모로 신축했다. 비산7동제2경로당은 1975년도에 건축되어 오래된 시설구조로 어르신들이 사용하기에는 높은 계단과 문턱으로 여가를 보내기에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건강한 노후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편안한 구조와 세대간 교감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의 필요성을 가지고 설계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신축 공사를 진행했다.1층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며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쉼터)을 조성하고, 2층은 주민들이 각종 봉사 및 교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유부엌 ‘열린부뚜막’을 조성해 어르신과 주민 모두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지난 2022년 5월에 공사를 시작해 2023년 1월에 경로당 및 공유부엌 사용을 개시했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가생활공간 조성과 더불어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서 세대간 화합의 거점으로 사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