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대응체계 점검하고자 관계기관 합동으로 방제대책본부 운영 도상훈련을 지난 30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실제 포항해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선박 충돌사고를 가정했다. 해상에 추락한 선원 구조, 대규모 기름유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방제조치를 위해 지역방제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는 등 사고초기 부터 긴급 방제완료까지 전반적인 상황처리를 다뤘다. 포항해양경찰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시, 해양환경공단 등 6개 기관 및 단·업체가 37명 참석한 가운데 △방제대책본부 구성원의 임무와 역할 숙지 △신속한 인명구조·해양오염 상황에 대한 관계기관 팀워크 향상 △사고처리에 있어 효율적 대응방안 토의 △사고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인명 구조·방제전략 수립 등에 역점을 두고 실시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앞으로도 해양사고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해양환경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