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성주군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은  28일 창단 10주년을 맞이해 재능기부와 전지훈련 유치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있다 . 2013년 3월28일 선수 4명으로 시작했던 성주군청팀은 선수 2명을 충원해 현재는 박은희 감독을 비롯해 도해경 코치, 선수 6명으로 구성되어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며 든든한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하며 성주군의 위상을 더 높여주고 있다. 성주군청팀 박은희 감독은 30여개 태권도 실업팀 중 유일한 여성 감독으로서 창단 초기부터 선수단을 이끌며 태권도 불모지였던 성주군을 태권도의 고장으로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태권도 꿈나무 양성을 위해 매년 2명씩 장학금을 사비로 지급하는 등 태권도에 대한 열의가 남다르다.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 생활, 가봉 대통령 경호원, 국가대표상비군 코치, 국가대표팀 코치 등 이력이 탄탄하다.  박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은 2013년 5월 창단 한 달 만에 출전한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대회에서 준우승을, 창단 1년 만인 2014년 8월 여성가족부장관기 대회에서는 종합우승컵을 거머쥐었으며 매년 전국대회 우승을 하는 등 탁월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성가족부장관기 대회와 실업 최강전에서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처럼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강도 높은 신체적인 훈련뿐만 아니라 선수단 내에서 정기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훈련 및 숙소 생활의 어려움을 나누고 지도자와 선수 간의 신뢰감을 형성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찾는 등 정서적 훈련이 병행했기에 가능했다.선수단은 교육청 및 장애인협회와 연계하여 2017년부터 재능기부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신체활동이 부족한 장애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재능기부를 진행해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신체활동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매년 연 2회이상 태권도 꿈나무 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초체력, 부상 관리 방법과 함께 태권도 기술을 전수하는 등 지역민의 체육활동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선수단의 적극적인 재능 나눔이 지역사회에도 펴져 올해는 선남면 이상길 씨가 재능나눔을 위한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맞춰 태권도 동계 전지훈련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을 보태고 있다. 2020년 1월 전국 21개 팀, 약 300여명이 참가하였고 2022년 1월 전국 17개팀, 약 350여명이 참가했다.  전지훈련은 실업팀뿐만 중·고등학생팀, 대학팀까지 다양한 연령 및 체급의 선수들이 참가해 합동훈련을 진행하는 것으로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전지훈련을 정기적으로 유치함으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여자태권도 실업팀 10주년을 축하드리며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으로 성주군의 위상을 높여 준 선수단께 감사드리며, 초·중학생 태권도팀과 함께 태권도를 성주군의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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